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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추천 (44)
우주인의 책방
몇 년 전 보노보노는 서른 살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보노보노가 서른이 되는 동안 그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도 이제 어른이 되었죠. 보노보노를 보고 자란 어른들은 그를 알면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모두가 다르고 어떨 땐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점도 있지만 어쨌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노보노를 통해 배웠다고 합니다. 보노보노는 1986년 출간되어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했고요. 1995년 서울문화사에 출간된 만화책으로 국내엔 처음 소개되었죠.. 그 후로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재작 되어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리터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을 당시 동 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도 합니..
1977년 월트디즈니의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곰돌이 푸는 92년간 전 세계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해 왔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며 자란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친근한 추억의 친구 푸, 그 시절의 아이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삶 속에서 다시 또 곰돌이 푸를 만납니다. 단순하고 두루뭉술해 보이는 푸의 삶이지만 푸는 매일 행복한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일단 한 숨 자고 시작하자.’,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아도 걱정하지 마. 그냥 배가 고픈 걸지도 몰라.’ 이렇듯 푸는 팍팍한 현실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어렸을 적 보았던 곰돌이 푸, 느릿느릿 숲 속을 거닐던 푸는 비록 영리하지는 않지만 수를 쓰거나 일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도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
이 책에 관심이 가게 된 이유는 주인공이 실지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작자이자 주인공인 ‘나’는 실지로 엘리트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그가 병원에 부임한 첫날 가장 난해하고 심히 위험한 케이스의 환자를 알게 되는데요. 여섯 살에 처음 정신 병원에 입원한 이후 진단 불명 상태로 30년간 수용되어 있었던 ‘그 환자’. 이름은 ‘조’입니다. 조가 이 병원에서 위험하고 접근 금지된 이유는 그를 치료하려던 모든 의료진이 미치거나 자살하려 했기 때문인데요. 주인공 의사 ‘파커’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 환자를 맡아 치료하겠다고 자원합니다. 하지만 진단을 위해 환자와 대면한 순간부터 모든 것이 통제 불가능해 지고 오히려 환자에게 감정이입이 됩니다. 결국 ‘파커’는 조를 구출하기 위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시로 유명한 시인 안도현. 그가 사람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그가 잊고 있었던 유년의 기억을 이 산문집을 통해 어떤 사람들과 어떤 주제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부드럽고 따뜻하게 읽힙니다. ‘사람 사람’이라는 제목처럼 저는 책 속에서 안도현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모두 4부로 나뉘는데요, 1부는 ‘나는 어린 시절로부터 너무 멀리 도망쳐 왔다’, 2부는 ‘바다는 가을에 가장 빛난다’, 3부는 ‘사랑이 사람입니다’. 4부는 ‘꽃 피는 것 생각만 해도 옆구리가 근질근질해진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도현 시인의 글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산문에서는 ‘사랑이 사람입니다’라는 부분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그 중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