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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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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전에 읽었던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어 보았어요. 요즘 들어 분명 예전에 읽었는데도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책들이 많아서요. 위대한 개츠비도 그중 하나였죠. 그런데 읽다가 보니 조금씩 내용이 기억나더라고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저는 책 내용 중에 주인공 닉이 개츠비에 대해 쓰면서 나중에 제목을 ‘개츠비’에서 ‘위대한 개츠비’로 고치던 모습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인 스콧 피츠제럴드는 1896년 미국의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1920년 ‘낙원의 이쪽’으로 등단했습니다. 그의 책이 출판되었을 때 문학비평가들은 일제히 그의 작품을 인정해주었죠. 1925년 위대한 개츠비를 집필했을 때 미국 사회를 뒤덮은 공허함과 환멸로부터 도피하고자 방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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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이야기는 주인공이 서커스를 관람하다가 자신의 삶을 바뀌게 하는 링마스터(연기주임)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링마스터는 주인공에게 회사, 가족, 나라는 존재가 3원 서커스 쇼를 하고 있으며 이 쇼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적절하게 쓰며 집중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그것을 먼저 완수하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독자들 또한 워라밸(Work-Life Balance) 이라는 삶과 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일례로 링마스터는 오늘이라는 무대 위에 너무 많은 쇼를 올리지 말고 가장 준비가 잘 된 쇼를 각기 다른 시점에 무대에 올려야 함을 가르칩니다. 우리 인생의 무대에 어떤 것을 먼저 올려 보아야 하는지 각자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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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대중에게 소개된 지 벌써 200년이라고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로도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책으로 만나보았어요. 영국에서는 2003년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책’으로 선정되었고요. 앞서 2002년에는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200년 세월 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세대를 넘어선 사랑에 대한 공감, 시대적 배경이 가져오는 호기심이 때문이 아닐까요. ‘오만과 편견’은 작가 제인 오스틴만의 특별한 매력이 작품 속에 내재되어 당시로 본다면 보편적이지 않으며 통속적이지 않았던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됩니다. 18~19세기 영국을 무대로 한 여성이 사랑하고 결혼하는 과정에서 오만으로 빚어진 편견을 그린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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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언젠가 TV에서 방영한 책을 읽고 강독해 주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죠. 아마도 그때 책 내용까지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당시 꼭 읽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했지만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아 이제야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소개될 때도 들으며 많이 놀랐는데 읽으면서도 이 책이 1932년에 발표됐다는데 무척 놀랐습니다. 저자 올더스 헉슬리는 머리말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선택을 하면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가 말하는 대가는 무엇일까요. 마치 이 시대를 직접 들여다보는 것 같은 묘사를 보며 89년 전 헉슬리가 말한 ‘대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 인류가 겪고 있는 일들이 그가 말한 ‘대가’라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옮긴이 안정효 작가는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