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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이 책 프롤로그에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29세에 다국적기업 마케팅 부서의 신입사원이 된 김민경씨와 부모의 극성스러운 지원으로 명문대에 입학해 경영학을 전공함 최지안씨인데요. 작가는 두 사람을 비교하며 누가 성공한 사람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김민경씨는 대학 시절부터 꿈꿔온 마케팅 전문가가 되기 위해 유명 광고회사를 과감히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에 경영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경쟁자들보다 3, 4년 뒤쳐진 것도 있었지만 이미 한 살짜리 아이까지 둔 엄마로 6개월의 입사과정을 버텨내는 것도 그에게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보란 듯이 입사했고 손대는 제품과 브랜드마다 히트를 쳤습니다. 생각만큼 반응이 없을 때는 몇 개월이고 고민을 해 대안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고전하던 한국시장에서 판..
모두 돌아간 새벽 바라보는 이 없어도 그 자리에서 주고도 모자라 빛마저 희미해질 때 오히려 또렷한 선율은 남은 시간 허투루 쓰지 않으려 애달프게 노래한다 슬퍼마라 너의 이야기 들어줄 내가 여기 있으니
이 책은 2008년 5월에 타계한 소설가 박경리가 끝까지 펜을 놓지 않고 남겼던 39편의 시를 모아 엮어낸 시집입니다. 미발표 신작 시36편과 타계 전 발표했던 3편을 묶어서 발간했는데요. 시에는 김덕용 화가의 정감 어린 그림이 더해져 있습니다. 게다가 시집 후반부에는 소녀시절, 서른두 살 때의 모습, 토지 문화관 등 작가 박경리에 대한 사진들도 함께 엮었습니다. 시집을 통해 작가 박경리는 자신의 걸어온 길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39편의 시에는 어린 시절의 모습과 가족에 대한 기억들, 문학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 자연을 대하는 그 만의 생각, 말년의 생활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 시집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남몰래 시를 썼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