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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하나님의교회 승천일, 주님 승천 대축일과 무엇이 다를까? 본문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을 ‘주님 승천 대축일’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천주교에서 지키는 이날이 하나님의교회 승천일과 비슷한 날에 지킨다 해도 ‘주님 승천 대축일’은 성경에 없는 절기입니다. 그들이 지키고 있는 이 날은 부활절을 지낸 후 6주에 드는 목요일이지만 부활절부터 잘 못된 날짜 산정으로, 하나님의 절기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하나님의교회 승천일과 기성교단에서 지키고 있는 '주님 승천 대축일'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은 부활절부터 40일째
앞서 말씀드렸듯 승천일 날짜는 부활절이 제 날짜에 지켜져야 산출해 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부활절을 지키고 그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 칠칠절 곧 오순절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승천일은 바로 오순절의 10일 전입니다. 다시 말해 부활절부터 40일째 되는 날입니다. 구약시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시내산 앞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승천일은 모세가 처음 시내산에 올라갔던 그 날을 기념해 정해진 날입니다.
아무 준비 없이 올라간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의중을 밝히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십계명을 반포하십니다. 우레와 번개, 나팔 소리로만 들었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친히 돌비에 언약들을 기록해 주시고자 다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가 첫 번째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간 날이 칠칠절 곧 오순절이며 거룩한 이 날을 위해 10일 전 승천일부터 준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 성경대로 행하는 곳은?
‘주님 승천 대축일’에 대한 기록은 문헌상 5세기경 등장한다고는 하지만 역사가 아무리 오래되었다 해도 성경에 없는 절기를 지켜서는 결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부활절부터 제대로 된 부활절이 아닌데 아무리 날짜가 비슷하게 맞아 들어간다 해도 이미 잘못 끼워진 단추입니다.
유월절, 무교절도 없이 부활절을 지키는 것부터 잘못되었으며 이방신을 섬기는 이스터라는 부활절을 지켜서는 40일째든 50일째든 어떤 날을 기념한다 하더라도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성경대로 유월절, 무교절을 지키고 안식일 이튿날 부활절을 지키며 그로부터 40일째 승천일을 지켜야 10일 후 오순절에 내리시는 성령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대로 승천일을 지키는 곳은 전 세계에서 오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뿐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 환난과 핍박을 이겨내는 원천
‘주님 승천 대축일’이라는 천주교의 축일은 국내에서는 의무 축일이 아니라 지키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 국가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50일째 이날을 지키기도 합니다. 사람이 정한 절기다 보니 자신들 마음대로 정해서 지키는 것이죠. 하나님의 절기는 사람이 마음대로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절기이므로 부활절로부터 정확히 40일째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 승천하신 것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세의 행적대로 제정된 절기의 예언을 이루셨기에 모세가 출애굽 후 40일째 시내산에 처음 올라간 날 또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것으로 예언이 성취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바로 승천하실 수 있었지만 굳이 40일간 이 땅에 제자들과 함께 거해 주신 것은 절기의 예언을 이루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당시 제자들은 감람원에 있었습니다. 승천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들은 두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는 성경의 말씀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예언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육체를 입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제자들이 두 눈으로 볼 수 없었겠죠. 그렇게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오신다는 것은 다시금 육체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에게 예수 승천의 의미는 앞으로 닥칠 어떤 환난과 핍박에서도 믿음을 지킬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승천하는 예수님처럼 자신도 승천할 수 있다는 소망이 생긴 것이죠. 지금 이 시대도 승천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 - 홍해를 건넌 후 사건들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성력 정월 22일 새벽녘 비하히롯에서 홍해를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장 마라로 내려갑니다. 그들이 남쪽 방향을 택한 것은 물론 하나님의 의도하심도 있지만 하나님의 권능을 목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의지할 대상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었음을 이 대목을 통해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찾아 가는 곳은 하나님이 계신 시내산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마라로 향하는 길은 수에즈 운하 북서쪽으로 광활한 수르 광야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수르 광야에서 사흘을 헤맸지만 그들은 물을 얻지 못합니다. 마라에 이르러 드디어 물을 찾았으나 그 물은 써서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이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데는 겨우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홍해의 놀라운 기적을 보았고, 자신들이 의지할 신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임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물을 마실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제가 만약 그런 상황이었어도 그들처럼 행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아무튼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기적을 보여주시며 한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는 자와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자는 어떤 질병에서도 지켜 보호해주시며 치유해 주실 것을 말이죠.
계속 시내산을 찾아 남하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 처음으로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장소는 르비딤이었습니다. ‘휴식처’라는 뜻을 가진 르비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으로 진 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의 싸움을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은 출애굽기 17장 8절에서 하신 말씀 때문인데요. 이 전쟁을 친히 명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의 교활함과 악함을 아시고 르비딤에서의 전쟁을 명하셨습니다(신 25장 17절). 비록 광야의 여정으로 힘든 가운데 있지만 이 전쟁을 치르지 않고서는 결코 이곳을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전쟁에서 처음 군대를 이끄는 수장으로 참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 요건은 여호수아의 용맹함이나 지략이 뛰어나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팔을 들게 하시고 그 팔이 올라가 있는 순간에는 계속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하셨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승리는 모세의 희생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온 지 석 달 만에 드디어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모세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처음 올라갑니다. 그 날이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 – 모세와 예수님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이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적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으시죠? 이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모세의 행적대로 이루신 예언 성취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르비딤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모세의 희생을 강요하셨습니다.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승리한다는 이 조건 때문에 모세는 하루 종일 팔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성인이 보통 한 시간 정도만 팔을 들고 있어도 참지 못하는데 하루 종일 팔을 들고 있어야 할 모세는 어떠했을까요?
결국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이쪽, 저쪽에서 잡고 억지로 들고 있게끔 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팔을 벌려 들고 있는 모세의 표정, 모세의 내려가는 팔을 들고 억지로 끌어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 이쯤 되면 무언가 떠올려지지 않으세요? 바로 모세의 행적을 성취하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 전에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며 땀이 피가 될 정도로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혼의 승리를 위해 당신은 십자가에 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해 희생한 것처럼 예수님의 희생은 모든 인류의 영적 승리 때문이었습니다. 해서 모세가 팔을 들고 있었던 형상대로 예수님 또한 양팔을 못에 의지한 채 견뎌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요한복음 12장 31절 ~ 33절)
르비딤 전투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시내산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영적 전투에서 무사히 승리를 이룰 수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처음 올라갔던 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첫 번째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초대교회가 받아야 할 성령과 직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성경의 예언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이룬 예수님께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성도들에게 부어주실 오순절 이른비 성령의 기초석이 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지 않고서는 십계명을 받을 수 없었던 것 처럼 예수님의 승천은 2천 년 전 성도들이 올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끔 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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