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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최초의 음모론은 에덴동산에서 있었다! 본문
모 프로그램에서 우리 주위에 있는 음모론에 대해 파헤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이런 것에도 사람들이 속을까 싶은 허무맹랑한 주장부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혹하게 하는 말들도 있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음모를 사실처럼 믿어 버리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단어, 사실에 입각한 단어 몇 개를 가져와 자신의 생각을 잘 버무려 퍼트리는 이야기들은 쉽게 무시할 수가 없으니까요.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금세 이런 이야기에 넘어가게 되죠. 그러니 사실인지 아닌지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증명하는 프로그램이 나온 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음모론에 대해 무턱대고 믿었다가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 같아요. 더 크게는 생명까지 잃는 지경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 잘 판단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에덴동산의 음모론
최초의 음모론이라 한다면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선악과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하나님께서는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거기에 두셨죠. 그리고 단 한 가지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선악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을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뱀이 아담이 없는 틈을 타 하와에게 접근하죠. 그리고는 하나님의 계명을 알면서도 하와를 시험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의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했냐면서요. 하와는 뱀의 물음에 말을 섞었습니다. 다른 모든 나무의 실과는 먹어도 되나 선악과만 먹지 말라 하셨다고 답합니다.
그러자 뱀은 하와에게 “결코 그렇지 않다”는 말로 미혹을 시작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처럼 될까 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죠. 최초 음모론의 시작입니다. 그 말에 하와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뱀의 말을 들은 하와가 선악과를 보았을 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뱀의 계략에 빠진 아담과 하와
그전까지는 아담과 하와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선악과가 뱀의 말을 듣고 난 뒤 그렇게 보였다고 합니다. 사람은 그런 존재입니다. 뱀은 사람의 심리를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이죠. 과연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능력을 가질까 두려워서 먹지 말라 하셨을까요? 아니면 선악과가 정말 무슨 작용을 하는 과일이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음모는 하와의 마음에 호기심을 심어주고 결국 선악과를 먹게 해 버렸습니다..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단순이 어떤 과실을 먹은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결과를 낳은 것이죠. 아담과 하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잘 알고 계시듯 하나님께서 주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인류에게는 사망을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음모론 결과
뱀이 놓은 흉계의 덫은 깊고 어두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인생이 겪어야 하는 모진 형벌을 내리셨고 뱀 또한 형벌을 받아 평생 배로 기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아담과 하와에게만 주어진 벌이 아니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사망이라는 죄가 모든 인류에게 닥친 것이죠. 아담과 하와가 가져온 사망이라는 굴레에서 어느 누구도 헤어 나올 수 없었습니다. 결국 모든 인류는 사망의 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유월절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당신의 살과 피로 표상된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는 우리에게 죄 사함의 길을 밝히 보여주었습니다. 새언약 유월절로 모든 인류가 다시금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뱀이 쳐 놓았던 덫에서 해방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류 최초 음모론이 모든 생명에게 죽음을 선물했다면 예수님께서는 새언약 유월절로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죽음에서 신음하지 말고 영원한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자고 말이죠. 그리고 제발 사단 마귀의 음흉한 흉계에 유혹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함도 알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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