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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어때?

[우리말] 감바리 / 너울가지 / 바닥쇠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1. 2. 19. 14:49

 

우리말 - 감바리, 너울가지, 바닥쇠

 

 

 

감바리 :

잇속을 노리고 약삭빠르게 달라붙는 사람을 뜻합니다.

(예문 : 사람 됨됨이가 워낙 좀스럽고 이끗에 너무 밝은 감바리라서, 같은 쇠살쭈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눈치였다. (타오르는 강, 문순태)

 

 

 

너울가지 :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위를 이릅니다.

(예문 : 김오봉이도 자기 집에 드는 손님한테는 살갑기가 무작스러운 대로 너울가지가 있어 그게 미더워 그런지 다른 술집보다 술손이 더 꾀어 셈속이 꽤 쑬쑬했다. ( 녹두장군, 송기숙)

 

 

 

바닥쇠 :

- 벼슬이 없는 양반을 낮잡아 이르거나 그 지방에 오래전부터 사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예문 : 선창가 바닥쇠들이란 녹산 바닥에서 이름난 난봉꾼들이었다. (또 하나의 태양, 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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