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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어때?

[자작시] 시간이 이르렀다는 것은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2. 9. 11. 17:49

출처 : pixabay

 

 

생을 오가며

숨 몰아쉬고

차가운 손이 떨리는

시점

 

요동치는 심장에

입술이 마르고

눈앞이 아득해지는

순간

 

그럼에도

 

생각을 정리하며

가슴을 차갑게 식혀

두 무릎에 힘줘야 하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어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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