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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자작시] 꽃 본문

꽃이라는 말은
얼마나 맛있는가
"꽃" 하고 말하면
입속은 꽃봉오리 되어
혀를 자극한다
꽃이라는 말은
얼마나 향기로운가
"꽃" 하고 말하는 순간
달콤한 향기가
봄바람 타고
슬그머니 나타난다
꽃은 또 얼마나
눈부신가
"꽃"이라고 하는 순간
그 화려함은
삶의 모든 열정을
쏟아낸다
꽃은
꽃이라는 존재만으로도
온 마음을 표현한다
그래서
꽃은
짧은 생을
살더라도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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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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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우미 2022.04.13 22:09 신고 ㅉㅉㅉ 저도 모르게 박수가~~^^
입모양을 꽃을 말하니 꽃봉우리가 되네요 ㅎㅎ -
화이트초코렛 2022.04.13 22:12 신고 짧은 생일지라도 열정을 담아 타오르는 삶은 꽃처럼 아름다운 삶일 것 같아요. 저도 꽃처럼 열정을 담아 타오르는 삶을 통해 열매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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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우주 2022.04.13 22:14 신고 꽃은 그래도 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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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새우~~♡ 2022.04.13 22:18 신고 꽃..저도 꽃같은 인생을 사는 일인이지만 순간을 영원처럼 즐기며 살겠습니다. 매순간 순간을 영원한것을 위하여..꽃처럼 피우겠습니다. 순간일찌라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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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두리1009 2022.04.13 22:19 신고 '꽃은 짧은 생을 살아도 꽃이다' 아름다운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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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오르미 2022.04.13 23:07 신고 꽃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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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 2022.04.14 12:25 신고 요즘 어딜가도 꽃잔치가 열리는 이 시기에 읽기 좋은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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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ree 2022.04.14 12:48 신고 꽃을 보면서 어쩜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요 그게 감탄스러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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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2022.04.14 20:56 신고 우왕~~~~
얄밉고 수줍고 화려한, 영원처럼, 꽃은 꽃이다~~~
그쵸. 꽃은 꽃입니다. 영원처럼 타오르는 꽃.....꽃...혀끝을 생각하면서...ㅋㅋㅋ -
순천아 2022.04.14 23:18 신고 너무 이쁜 시네요~^^ 정말 꽃~~내 입에도 마음에도 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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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ull 2022.04.15 00:02 신고 "꽃은 짧은 생을 살아도 꽃이다" 라는 말이 너무 공감 되네요~
우리의 인생도 꽃처럼 살아가야겠습니다. -
내깡통 2022.04.20 02:37 신고 정말 꽃은 그 이름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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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랑 2022.05.09 21:09 신고 꽃이라는 존재가 온 마음을 표현하듯 저도 늘 감사함을 온 마음과 행동으로 표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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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허브 2022.05.31 23:20 신고 멋진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