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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어때?

[자작시] 염려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2. 1. 3. 20:57

출처 : pixabay

 

 

마음이 쪼개져
갈라졌다

그 틈 속 어디에
갈피가 있을까

밤이 밤이 아니고
낮도 더 이상 밝지 않다

숨소리만
빈 공간을 헤집고

생각의 끝은
닿을 곳이 없다

그렇게
생을 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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