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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어때?

[자작시] 개밥바라기별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1. 4. 2. 16:28

 

출처 : pixabay

 

 

 

 

모두 돌아간 새벽

바라보는 이 없어도

그 자리에서

 

주고도 모자라

빛마저 희미해질 때

오히려 또렷한 선율은

 

남은 시간

허투루 쓰지 않으려

애달프게 노래한다

 

슬퍼마라

너의 이야기

들어줄 내가

여기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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