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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책추천] 표현의 기술 본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는 1959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그의 활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습니다. 유시민 하면 모두 아시다시피 국회의원을 역임했죠. 그 외에도 학생운동,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독일 통신원,, 공공기관 직원, 칼럼니스트, 방송토론 진행자, 장관 등 여러 직업을 거쳤네요. 요즘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표현의 기술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집을 설계하거나,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위처럼 글쓰기는 내면을 표현하는 일이기에 어떤 형식으로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려면 그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또한 글을 쓰기 위해 가장 먼저는 ‘왜 써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왜 써야 하는가’를 찾았다면 나를 표현하는 것과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것 사이에 울타리를 세우지 말라고도 당부합니다.
책의 뒤편에는 정훈이 작가의 만화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와 정훈이 만화가는 서로 알고 지낸 지 오래지만, 함께 무엇을 해 보는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글과 만화. 사실 둘은 서로 다른 장르이지만 표현의 기술만 놓고 보자면 본질은 같다고 합니다. 두 작가는 표현의 기술이 자유롭고 자신 있게 내면을 표현하려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걸 잊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달콤 씁쓸한 글쓰기의 맛을 즐기려는 독자들을 응원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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