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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어때?

[자작시] 누름꽃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0. 8. 7. 16:13

출처 : pixabay

 

 

종잇장 사이로 스미는 향기

눈물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오롯이 색채만이 두 눈 가득 뚜렷하다

 

찢기고 상처 난 마음 눌러 담고

세월의 낱알 속에 가만히 묻어 두니

빛바랜 사랑 새롭게 피어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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