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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리말 (13)
우주인의 책방

너름새 : 너그럽고 시원스럽게 말로 떠벌려서 일을 주선하는 솜씨를 말합니다. ‘너름’은 ‘너르다’의 명사형이며 ‘-새’는 됨됨이나 성질, 정도 등을 나타내는 접미사입니다. 예문 ) 장일만이는 사람됨이 우직하고 꼬장꼬장하기만 했으나 장춘동이는 형과는 달리 너름새가 있고 활달해서 아까 강쇠네가 말한 대로 두레 총각 대장을 거푸 이 년째나 하고 있었다. (녹두장군, 송기숙作) 작달비 :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를 말합니다. ‘작달’은 키가 덩치에 비해 작은 뜻의 ‘작달막하다’와 같은 뜻입니다. 예문 ) 비는 때아닌 큰물이라도 질 듯이 작달비로 쏟아지면서 천둥에 번개에 할 것은 다 하는 폭우였다. (산 너머 남촌, 이문구作) 모꼬지 :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뜻합니..

해토머리 : - 얼었던 땅이 녹아서 풀리기 시작할 때를 말합니다. ‘해토(解土)’는 얼었던 땅이 풀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어떤 시기의 시작점을 말합니다. ‘초봄에 얼었던 흙이 풀리려고 하는 때’를 따지기라고 하는데 비슷한 의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문) 해토머리 무렵에 꼭 돌아오라면서 검정 두루마기와 옷 한 벌을 지어 주었던 봉선이는 지금쯤 눈이 빠지게 그를 기다리다 지쳐서…. (타오르는 강, 문순태 作) 엉너리 : -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을 뜻합니다. 엉너리의 경기도 사투리로는 얼레발이 있는데요. 얼레발은 설레발과 또 다른 의미입니다. 얼레발인 엉너리는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지만 설레발은 혼자서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을 말합니다. 예문) 대불이는..

속돌 : - 화산의 용암이 갑자기 식어서 생긴, 다공질(多孔質)의 가벼운 돌을 일컫습니다. 잔구멍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예문) 속돌 밑으로 스며 흐르는 샘 소리와 바람에 이아친 나무 모양이 낱낱이 백두산의 특색을 가장 선명케 발보여 있다. (백두산 근참기, 최남선作) 아늠 : - 볼을 이루고 있는 살을 뜻합니다. 비슷한 말로 '아늠살'이 있습니다. 예문) 그제야 아내는 말귀가 열리는가 아늠을 씰룩대며 비웃었다. (우리동네, 이문구作) 터수 : - 살림살이의 형편이나 정도, ‘처지’나 ‘형편’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문) 먹은 것도 별로 없는 터수에 어디에서 저런 기운이 솟아나는 것일까.(소시민, 이호철作)

감바리 : 잇속을 노리고 약삭빠르게 달라붙는 사람을 뜻합니다. (예문 : 사람 됨됨이가 워낙 좀스럽고 이끗에 너무 밝은 감바리라서, 같은 쇠살쭈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눈치였다. (타오르는 강, 문순태作) 너울가지 :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위를 이릅니다. (예문 : 김오봉이도 자기 집에 드는 손님한테는 살갑기가 무작스러운 대로 너울가지가 있어 그게 미더워 그런지 다른 술집보다 술손이 더 꾀어 셈속이 꽤 쑬쑬했다. ( 녹두장군, 송기숙作) 바닥쇠 : - 벼슬이 없는 양반을 낮잡아 이르거나 그 지방에 오래전부터 사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예문 : 선창가 바닥쇠들이란 녹산 바닥에서 이름난 난봉꾼들이었다. (또 하나의 태양, 한승원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