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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자신이 깊은 아픔의 시간을 보낸 후 행복을 찾은 김지훈 작가는 다른 이들도 자신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썼다고 해요. 작가의 진실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책을 읽은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글들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는 2015년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를 펴낸 후 독자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리뉴얼해 출간한 작품입니다. 김지훈 작가의 글은 힘이 있습니다. 복잡한 마음, 무너지는 마음도 순식간에 위로해 줍니다. 어떻게든 가라앉히려 노력해도 되지 않던 마음이 그의 글로 어느 순간 편안해집니다. 마치 독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써 놓은 글처럼 마음 깊이 숨겨놓았던 것들을 모조리 꺼내어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는 ..
학창 시절엔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러다 책이 점점 멀어졌었죠. 어느 날 볼일 보러 시내에 갔다가 책방 앞을 지나는데 문득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점 안으로 저도 모르게 발길을 옮겼는데 정말 많은 책 중에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무심코 신간 서적 앞에 서서 고개를 들었는데 이 책이 보였어요. 제목이 저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었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기적이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기적의 연속일 것임을 알기에 주저 없이 책을 집어 들었죠. 집으로 돌아와 책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 책은 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한 단락씩 읽을 때마다 책에 고마움을 느낀 건 처음이었..
김훈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가예요.. 그의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죠. 처음 김훈 작가를 만난 건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을 읽으면서였어요. 책 표지에 적혀있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는 자신을 자전거 레이서라고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순간 '풋'하고 웃음이 났어요. 자전거 레이서라는 단어가 웃긴 게 아니고 진지한 표정의 얼굴로 그가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우스웠어요. ‘밥벌이의 지겨움’ 이 에세이는 제가 성남을 방문하고 그곳 중고서점에 들렀다가 데려온 아이랍니다. 김훈 작가의 작품이라 특히 더 손길이 갔나 봐요. 이 에세이 중에 오늘은 ‘가을 바람소리’라는 대목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가을에는 바람의 소리가 구석구석 들린다. 귀가 밝아지기 때문이 아니라 바람이 맑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