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의 책방

갈멜산 정상에 아세라를 신봉하는 선지자 400명과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450명이 엘리야와 대적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자리는 누가 참 신인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엘리야는 두 송아지를 가져오게 하고 각각 한 송아지를 택해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을 피우지 않게 했습니다. 각자 섬기는 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불로써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이라는 것이 엘리야의 제안이었습니다. 아세라 선지자와 바알 선지자들은 흔쾌히 송아지를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죠. 바알 선지자들은 쌓은 단 주위를 뛰면서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급기야는 자신들의 몸을 상하면서까지 기도했죠. 하지만 그들의 신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도 그들의 제단은 묵묵..

갓플릭스에서 친절한 양군이라는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이 영상은 볼 때마다 귀여운 목소리에 그렇지 않은 설명 때문에 은근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엄청 귀엽게 생긴 양군이 나와서 엄청 귀여운 목소리로 목사님의 설교를 하니까 처음에 "이건 뭐지?"하며 정말 많이 웃었어요. 그런데 들을 수록 설명 내용들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자꾸 보게 됩니다. 이웃님들도 한 번 들어보세요. 제가 뭘 말하는지 아실 거예요. 이번에 들은 건 '기독교인들이 믿는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입니다. 우리 영혼이 이 땅에 오기 전 영혼의 모습으로 천국에 있었던 존재라는 것, 그런데 죄를 지고 이 땅에 육신을 쓰고 온 것, 그래서 죄사함을 받으면 다시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이렇게 귀여운 목소리로 설명을 해줍니다. 아, 그런데 한 ..

하나님의 교회, 설맞이 소외계층 식료품 세트 기탁 - 참뉴스 【태백=참뉴스】김해경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다.하나 www.chamnews.net 명절 전 전국에 있는 하나님의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꾸러미 기탁이 있었나 봐요~ 기사 검색해 보다가 너무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기사가 있어 퍼왔어요~ 아래는 기사 내용 중 일부인데요. 매년 따뜻한 마음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시장님의 소감도 그런데 대화 나누시는 표정과 자세가 얼마나 겸손해 보이시는지요. 여러분 덕분에 지역 사회가 따뜻해지는 것 같다는 표현에 기탁하러 가셨던 분들이 오히려 감동이..

모 프로그램에서 우리 주위에 있는 음모론에 대해 파헤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이런 것에도 사람들이 속을까 싶은 허무맹랑한 주장부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혹하게 하는 말들도 있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음모를 사실처럼 믿어 버리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단어, 사실에 입각한 단어 몇 개를 가져와 자신의 생각을 잘 버무려 퍼트리는 이야기들은 쉽게 무시할 수가 없으니까요.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금세 이런 이야기에 넘어가게 되죠. 그러니 사실인지 아닌지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증명하는 프로그램이 나온 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음모론에 대해 무턱대고 믿었다가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 같아요. 더 크게는 생명까지 잃는 지경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