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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어때?

[자작시] 나이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0. 10. 23. 15:28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

 

 

 

나이는

먹는 것이다

 

더 먹고 싶어도

덜 먹고 싶어도

 

그만큼만 먹는다

 

많이 먹어

체하지 않게

덜 먹어

모자라지 않게

 

그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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