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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Easter인가? 부활절 Resurrection day인가? [하나님의교회 진리]

책을 사랑하는 우주인 2020. 10. 5. 21:35

부활절 Easter, 기독교인들에게 연중 가장 중요한 절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실상 기성 교인들 중 성경의 부활절을 지키는 교회는 없습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너무 자극적인가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왜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 테이커라는 유튜브 채널 부활절을 지키는 교회는 없다??’를 보시면 이해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영상을 토대로 기성교단이 지키고 있는 부활절 Easter의 잘못된 부분을 집어볼까 합니다.

 

부활절 Easter의 유래

원래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행적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날은 모든 인류에게 부활의 산 소망을 심어준 역사적 사건인 만큼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절기죠.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에서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변질된 부활절로 성경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것은 부활절이 가지고 있는 명칭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부활절을 영어로 Easter 혹은 Easter day라고 표기합니다. 원래는 Resurrection day라는 명확한 단어가 있는데도 Easter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이죠. Easter는 고대 북유럽 튜턴족이 숭배하던 봄의 여신이자 풍요와 다산의 신에오스트레(Eostre)를 앵글로색슨족이 숭배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부활절 Easter -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와 재생을 상징하는 달걀로 지내는 전통이 있다. 이는 이교의 풍습에서 유래했다.

 

 

그들이 기념한 이스터 축제일에는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와 재생을 상징하는 달걀로 지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기독교는 이러한 이교도의 봄 축제를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에 접목시켰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Easter 부활절이 예수님과 상관없는 이교도의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하면 펄쩍 뛰실 분이 많으실 텐데요.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에서도 이미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사순절 기간에 달걀 사용이 금지된 까닭에 사람들은 부활절날 부활의 기쁨을 상징하는 붉게 칠한 달걀을 상에 가져왔다..... 이 관습은 그 기원을 이교주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봄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경축하는 많은 이교 관습들이 부활절과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가톨릭백과사전 제5]

 

오늘날 기성교인들이 지키는 부활절 EasterAD325년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정해진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이교도들의 여신 숭배 사상에서 유래된 이교의 관습에 불과한 것입니다. 부활절에 토끼와 삶은 달걀이 등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부활절 Easter 날짜 산정기준

부활절의 날짜는 AD325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관한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정해졌습니다. 여기서 정해진 날짜는 춘분 후의 만월의 다음에 오는 일요일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없는 날짜인 것이죠.

 

축절의 날을 잡는 데 있어서는 동방과 서방과의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동방에 있어서는 유대인의 유월절과 같은 날 즉 니산의 14일을 지키고, 로마를 중심하는 지방은 춘분 후의 만월의 다음에 오는 일요일에 축하하였다. [교회사 / 세종문화사 86쪽 제1편 고대교회사]

 

이렇게 되자 성경대로 행하던 동방교회의 폴리 크라테스는 잘 못된 점을 지적하며 서방교회에 다음의 서신을 보냈습니다.

 

나 폴리크라테스는…이 사람들은 모두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신앙의 규칙을 따르면서 복음에 따라 14일을 유월절로 지켰습니다.왜냐하면 나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들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294~295]

 

역사적 자료들을 통해 볼 때 분명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에서는 부활절을 지키는 기준점이 달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도 동방교회는 성경에 기인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방교회는 이미 많이 부패하였고 진리보다는 고위 관료들의 교회 유입과 사람들의 시선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부활절은 구약시대 초실절

성경에서의 부활절은 구약시대의 초실절과 동일한 절기로써 날짜는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다음날)입니다. 구약시대 초실절은 첫 열매 즉 초실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 ’초실절‘이라고 불렀습니다. 처음 익은 곡식 한 단을 흔드는 방식으로 제사를 드렸기에 요제, 즉 ’요제절‘이라고도 합니다.

 

초실절은 장차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을 보여준 모형적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초실절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무교절에 십자가에 운명하시고 돌아온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처음 부활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마가복음 16 9)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고린도전서  15 장  20 절 )

 

 

부활절의 예식은 토끼와 달걀 대신 떡

부활 후 예수님께서는 떡을 떼시며 제자들의 가려진 영안을 열어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413~31) 예수님과 동행하면서도 영안이 가려져 예수님인 줄 알지 못했던 제자들은 부활절의 떡을 먹음으로써 그리스도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에는 부활절 떡을 먹으며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대교회 이후 이교의 풍습을 받아들인 로마교회는 유월절과 무교절이라는 성경의 기준을 없애버림으로써 부활절의 기준을 삼을 수 없어 춘분이라는 세상의 절기를 가져와 기준을 삼아 성경과는 완전히 다른 부활절 Easter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교의 관습을 받아들인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와 정통을 고수하던 동방교회 사이에 커다란 분쟁이 있었고 마침내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관한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오늘날의 부활절 Easter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Easter 부활절을 지키는 것은 성경에서 명하신 부활절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부활절(Resurrection day)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다음날)’입니다. 그리고 초실절의 처음 익은 열매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떼어주신 부활절 떡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안이 열려 그리스도를 깨달아 생명의 부활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지키라 하신 올바른 부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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