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오만과 편견

책추천 - 오만과 편견

 

 

이 책이 대중에게 소개된 지 벌써 200년이라고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로도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책으로 만나보았어요. 영국에서는 2003년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책’으로 선정되었고요. 앞서 2002년에는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200년 세월 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세대를 넘어선 사랑에 대한 공감, 시대적 배경이 가져오는 호기심이 때문이 아닐까요.

 

‘오만과 편견’은 작가 제인 오스틴만의 특별한 매력이 작품 속에 내재되어 당시로 본다면 보편적이지 않으며 통속적이지 않았던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됩니다. 18~19세기 영국을 무대로 한 여성이 사랑하고 결혼하는 과정에서 오만으로 빚어진 편견을 그린 이 작품은 정밀한 인물과 배경의 묘사가 매력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직접 읽으시면서 느껴 보시고 포스트에서는 대략의 줄거리만 소개해 드릴게요.

 

책추천 - 오만과 편견 (제인오스틴의 약력)

 

소설의 배경은 영국의 시골 롱본입니다. 자신의 딸들을 좋은 집안으로 시집보내는 것이 최대의 목표인 베넷 부인의 가족들과 옆 마을 네더필드 파크에 이사 온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의 만남이 흥미롭게 전개되는데요.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처음 빙리의 친구 다아시를 만났을 때 그의 오만함에 불쾌해 했고 그 오만함은 편견을 낳아 계속 오해를 쌓게 됩니다. 하지만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었고 사건이 전개되면서 결국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제목만 오조 오억 번은 들어 보셨을 테고 영화로, 드라마로도 많이 보셨을 테지만 고전이라는 수식어를 생각해서라도 꼭 한 번 책으로도 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으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용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 쪽입니다.